김상조, 안철수 찾아 '이해진 부정평가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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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책 말씀에 직접 사과드렸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최근 자신이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과 관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찾아 직접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안 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지난번에 (안 대표로부터) 질책의 말씀을 들었으니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뵙고 싶었다"며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의장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책임자(CEO)처럼 우리 사회 미래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지적했고, 이에 안 대표는 지난 11일 "정치가 기업과 기업가를 머슴으로 보는 오만함과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김 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 위원장은 "제가 사죄드리고 (안 대표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의 반응을 묻는 거듭된 질문에 "제가 옮길 수는 없다"고만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과 혁신에 대한 고견을 청했고, 정기국회에서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법안에 많은 관심을 달라고 부탁했다"며 "(안 대표가)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말씀을 전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설승은 기자 dk@yna.co.kr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최근 자신이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과 관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찾아 직접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안 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지난번에 (안 대표로부터) 질책의 말씀을 들었으니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뵙고 싶었다"며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의장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책임자(CEO)처럼 우리 사회 미래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지적했고, 이에 안 대표는 지난 11일 "정치가 기업과 기업가를 머슴으로 보는 오만함과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김 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 위원장은 "제가 사죄드리고 (안 대표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안 대표의 반응을 묻는 거듭된 질문에 "제가 옮길 수는 없다"고만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과 혁신에 대한 고견을 청했고, 정기국회에서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법안에 많은 관심을 달라고 부탁했다"며 "(안 대표가)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말씀을 전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설승은 기자 d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