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0시 2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요양병원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화장실 내부 30㎡와 집기류 등을 태워 2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19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요양병원은 4층짜리 건물에서 3∼4층을 사용하고 있었다.

불이 나자 입원해 있던 환자 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병원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