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부산에 마련한 ‘NC 꿈 키움 공부방’ 개소식에서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부산에 마련한 ‘NC 꿈 키움 공부방’ 개소식에서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어린이 창의 체험 교육과 창작자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엔씨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사회공헌 방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진행은 엔씨가 2012년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맡는다. 재단은 2020년 하반기까지 ‘넥스트 크리에이티브’라는 공간과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 전반의 창의성을 높이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넥스트 크리에이티브는 수학, 과학, 공학, 예술과 관련된 전시품을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실험하면서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교육용 프로그램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동시에 창작자들이 임차료 걱정 없이 작품 활동에 집중하면서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