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상인이 살린 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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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인천시 부평구의 한 전통시장. 몇 년 전만 해도 찾는 사람이 없었던 이곳이 확 달라졌습니다.청년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면서 시장 안에 카페와 음식점, 옷가게들이 들어섰고, 지금은 ‘평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서태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기자>인천시 부평구의 한 전통시장입니다.커튼을 파는 가게들이 모여 있어 일명 ‘커튼 골목’으로 불렸던 곳입니다.<스탠딩>"반년 전만해도 이곳은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사람 자체의 발걸음이 끊겨 상권 유지가 힘들었습니다."상권이 활기를 되찾은 건 올해 초 청년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부터입니다.전통시장 안에 작은 카페와 음식점, 옷가게 등을 차리고 SNS를 통해 홍보를 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겁니다.이미 SNS상에서는 이태원의 ‘경리단길’에서 유래해 ‘평리단길’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인터뷰> 문영은 / 인천시 부평구“SNS에서 여기 카페 맛있다고 해서 오게 됐습니다. 요즘 ‘망리단길’, ‘경리단길’ 이런 것이 유행이니까...”<인터뷰> 최다래 카페 사장“젊은 사장님들이 많이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게 돼서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시는 것 같아요.”상권이 활성화되자 기존 상인과 지역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깁니다.<인터뷰> 박만욱 공인중개사“당연히 상인들이 좋아하시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편이예요. 눈에 띄게 달라졌으니까.”이곳에 둥지를 튼 청년 상인들은 15평 남짓한 가게 임대료가 100만원 내외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습니다.하지만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 상승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어렵게 살린 상권이 다시 망가지지 않도록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한국경제 TV 서태왕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충청샘물 냄새 대통령탓? 신동욱 애꿎은 저격에 누리꾼 ‘불쾌’ ㆍ최수종, "내가 C씨? 억울하다" 울분ㆍ조권, 16년 정든 JYP와 결별…"2AM 전원 떠났다" ㆍ송창의 “과거 여자친구에 따귀 10대 맞아”...왜? 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