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수장 공백' 촉각…오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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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잠정 합의한 대로 이날 오후 2시 '원포인트 본회의'에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전날 인사청문특위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자동 부의되는 절차를 거쳐 표결이 이뤄진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는 오는 24일 종료된다. 김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다면 당분간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 동시 공백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 인준을 위해 소속 의원 121명이 모두 나서 야당 설득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확정한 자유한국당과 아직 당론을 정하지 못한 바른정당은 각각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표 단속에 나선다.
여야간 팽팽한 표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내부적으로 찬반 의견이 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의원의 자유투표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안팎에서는 찬성의견이 다소 우세하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표심을 정하지 못한 의원들이 다수여서 안갯속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의총에서 김 후보자 인준 여부에 대한 의견을 최종적으로 주고받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전날 인사청문특위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자동 부의되는 절차를 거쳐 표결이 이뤄진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는 오는 24일 종료된다. 김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다면 당분간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 동시 공백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 인준을 위해 소속 의원 121명이 모두 나서 야당 설득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확정한 자유한국당과 아직 당론을 정하지 못한 바른정당은 각각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표 단속에 나선다.
여야간 팽팽한 표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내부적으로 찬반 의견이 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의원의 자유투표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안팎에서는 찬성의견이 다소 우세하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표심을 정하지 못한 의원들이 다수여서 안갯속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의총에서 김 후보자 인준 여부에 대한 의견을 최종적으로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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