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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美 FOMC, 경기 회복 자신감이 은행주에게 가져다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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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 중앙은행(Fed)이 시장에 보낸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신호가 은행주에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추면서 은행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4조5000억 달러(약 5078조원)에 달하는 보유자산을 다음 달부터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현재 1.00∼1.25%에서 동결했고, 기존 금리 전망은 유지했다.

    점도표는 올해 안으로 한 차례 더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16명의 Fed 위원 중 12명은 연내 최소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은 오는 12월 금리 인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Fed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이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Fed가 3분기 허리케인 피해보다는 4분기 허리케인 복구 수요 효과를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며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2월 금리인상 언급이 경기회복 때문이라는 신호를 강력히 보냈기 때문에 미 증시는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다"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긍융주는 지난주 후반부터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되고 대출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옐런 의장의 연임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금융주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임기가 내년 2월까지인 옐런 의장은 FOMC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는 향후 Fed 위원을 미국 금융 규제 완화에 찬성하는 인사들로 구성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며 "미국 금융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은행주의 단기 상승동력(모멘텀)을 확대할 것"으로 추측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축소(테이퍼링), 미 부채한도 협상, 미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맞물리면서 연말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경기민감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은 한국 은행주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면서 은행을 비롯한 IT(정보기술), 소재·산업재 등 경기민감주의 비중 확대를 지속해야한다고 추천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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