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청주의 한 하천 둑에서 나체로 발견된 여성의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1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흥덕구 옥산면 하천 둑 인근 풀숲에서 옷이 벗겨진 채 발견된 여성 시신 얼굴에 심한 멍 자국 등 다수의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경찰은 이 여성이 숨지기 전 둔기나 주먹으로 수차례 맞은 것으로 추정했다.흥덕경찰서는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4개 강력팀을 동원,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탐문 수사에 나섰다.숨진 여성은 옷이 벗겨진 채 풀숲에 엎드려진 상태로 발견됐다.시신이 발견된 주변에는 숨진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원피스와 속옷이 버려져 있었다.휴대전화와 지갑 등 신분 확인이 가능한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시신이 발견된 곳은 인적이 드문 시골 지역 하천 둑 밑이며, 콘크리트 둑길 위에는 혈흔이 남아 있었다.이날 새벽 둑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이 핏자국과 시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경찰은 20~30대로 보이는 이 여성의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청주 하천 시신 (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경필 아들 체포 CCTV 공개, 즉석만남하려다 위장경찰에 덜미 ㆍ김규리, ‘이제야’ 김민선…MB블랙리스트 최대 피해자 된 배경은?ㆍ강경준♥장신영, ‘동상이몽2’서 프러포즈 현장 공개…‘강블리’ 탄생 예고ㆍ이지혜, 결혼 앞둔 SNS엔 `♥` 가득 "너무 좋아요"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