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6일에도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사법부 수장에 부적절하다"며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불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김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사고방식이 국민의 상식에 어긋난다"며 "김 후보자는 특정한 이념적인 성향이 있는 법원 내 사조직을 이끈 사람으로, 대법원장이 된다면 사법부가 혼란스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어 "대법원장이 되면 판결도 중요하지만, 사법부 조직도 이끌어야 한다"면서 "김 후보자는 사법부 행정 업무를 해 본 적이 없어 자질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