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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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오는 14일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에 대한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은 21일이며, 출고가는 V30(64GB)이 94만9300원, V30플러스(128GB)가 99만8800원이다.

앞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V30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사전예약에 돌입한 갤럭시노트8은 첫날에만 39만5000대가 예약됐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13일간 예약 물량(40만대)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 11일까지 닷새 동안 예약 물량은 65만대를 넘어섰다. 갤럭시노트8의 사전예약은 V30 예약 시작일인 14일까지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자사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미니', LG전자 무선충전기, 슈피겐 보조배터리 중 하나를 제공한다.

'SKT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빅 플러스'로 기기 할부원금 중 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보다 저렴하게 V30을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원씩 2년간 최대 3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말까지 개통하면 4만원의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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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전국 매장과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올레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KT는 예약 구매 고객에 한해 V30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 올레TV모바일 프라임무비팩 1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KT 슈퍼할부 라이트 플랜 신한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 통신비 할인과 5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KT 멤버십 포인트와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쓰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KT는 V30 출시에 맞춰 전용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V30 체인지업'도 선보인다. V30 구매 고객이 18개월 후 기기를 반납하고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V, G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36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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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 및 사전예약 사이트, 카카오톡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는다. 사전예약 고객은 슈피겐 고속 무선충전기, 비디오포털 1만원 주문형비디오(VOD) 이용권, 지니뮤직 1개월 이용권, 원스토어 캐쉬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등과 제휴된 카드를 활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카드로 V30을 장기 할부 구매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매월 1만원에서 최대 2만5000원까지 청구할인된다.

LG유플러스는 V30를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기기를 반납하면 최대 4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V30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월 5500원이다. 월 납부요금 6만5890원 이상의 VIP·VVIP 등급 고객은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분실·파손 보험상품 이용료를 최대 18개월 무료로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V30을 구매하는 고객이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빅 플러스' 할부 구매·자동이체를 신청하고 '폰 분실·파손 보상 85' 상품을 가입하면 월 납부 보험료 4500원을 전액 할인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LG전자는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 구글의 가상현실(VR) 헤드셋 '데이드림 뷰어'를 1000원에 제공한다. V30 선탑재 앱(응용프로그램) '기프트팩'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로 구매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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