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중소가맹점들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서비스인 ‘링크 비즈파트너(LINK bizpartner)’를 10일 시작했다.

중소가맹점주들은 삼성카드 가맹점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서비스를 신청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 프로모션 기간 등을 선택하면 된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맹점주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회원을 선별한 다음, 회원들에게 가맹점의 할인 혜택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보다 비용 대비 효율이 높고 고객의 재방문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삼성카드는 기대했다. ‘링크 비즈파트너’는 프로모션 경과 후 고객 인입 효과 등을 가맹점주가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성과 분석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카드는 우선 4만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성과 검증과 가맹점주 반응을 통해 지속적으로 적용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6일 ‘링크 비즈파트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