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오승은, 식물인간처럼 아팠던 사연..근황 공개

오는 10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혼 후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오승은의 근황이 공개된다.

원조 걸크러쉬 캐릭터 ‘오서방’으로 알려진 오승은은 청춘 시트콤 ‘골뱅이’로 데뷔해 ‘논스톱 4’, ‘두사부일체’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탄탄대로를 걷던 중 2008년 돌연 결혼과 함께 브라운관을 떠났다.

그후, 6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두 딸을 품에 안고 돌아왔다. 3년 전부터 고향인 경북 경산에 살고 있는 그녀는 두 딸을 좀 더 자연 친화적이고 각박하지 않은 곳에서 키우고 싶어 친정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왔다.

지금은 고향 집 1층에 차린 카페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두 딸도 행복하게 잘 크로 있지만, 고향에 내려온 후 1여년쯤 되었을 때 그녀는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식물인간처런 누워있었던 10여 일이 흐르는 동안 그녀는 너무나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자신의 행복은 나 자신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배우 오승은, 과연 그녀가 찾아낸 행복의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자신의 연기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집까지 팔고 지원해 주었던 가족들의 사연도 속 시원히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오는 10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 된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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