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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기업어음 잇따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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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 차입금 부담 커져
    마켓인사이트 9월8일 오전 11시4분

    아시아나항공이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잇따라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갈수록 짧아지는 회사채 만기와 더불어 단기 차입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1년 만기 CP 1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2009년 11월(50억원) 이후 7년여간 한 번도 발행하지 않은 CP를 올 들어서만 500억원어치 찍었다.

    자금조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란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신용도 악화로 짧은 만기의 회사채를 고금리로 발행해야 하는 처지다. 2013년만 해도 5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지만 지난해부터는 2년 만기 채권도 찍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7월 발행한 1년6개월 만기 채권의 발행금리는 연 5.8%에 달한다.

    잇따라 짧은 만기로 자금을 빌리면서 차입금 상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올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아시아나항공이 1년 내 갚아야 할 단기 차입금은 1조8370억원이다. 총 차입금(4조3300억원)의 42.4%에 달하는 규모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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