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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 스포츠 전문사진가 투입…평창올림픽 결정적 순간 잡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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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 메이너디스 글로벌 게티이미지 스포츠&엔터 부사장

    "스키 잘 타는 사진가가 스키 사진 가장 잘 찍어"
    종목별 고수 80명이 촬영

    100㎞ 전용 광케이블 구축…촬영부터 전송까지 단 1분
    글로벌 매출 연 1조원대…30년 올림픽 포토 파트너
    "역대 최대 스포츠 전문사진가 투입…평창올림픽 결정적 순간 잡아낼 것"
    “사진가가 훌륭한 스키 사진을 찍기 위해 기술만 뛰어나선 안 됩니다. 스키도 잘 타야 하죠.”

    켄 메이너디스 글로벌 게티이미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부사장(46·사진)은 지난 7일 서울 마포 게티이미지코리아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메이너디스 부사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날 서울에서 열린 포토 콘텐츠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가장 차별화된 결정적 순간을 가장 빨리 포착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 포토그래퍼들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0년째 올림픽 공식 포토 파트너

    게티이미지는 전 세계 20개국에 지사를 두고 20만 명 이상의 포토그래퍼와 함께 작업하는 사진 전문 업체다. 글로벌 매출 규모가 1조원에 달한다. 게티이미지는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포토 파트너사로 활동했고, 이 관계는 3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메이너디스 부사장은 1995년 영국 로이터 통신 기자로 입사한 뒤 2000년 로이터 픽처스 글로벌 스포츠 에디터를 거쳐 2004년 게티이미지에 합류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로이터 기자 신분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붉은 악마’에 놀랐다”며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선 게티이미지 시니어 디렉터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15년 새 서울은 한층 더 자신감 있고 멋진 도시가 됐다”며 “하계올림픽과 월드컵을 연 경험이 있는 만큼 평창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전문 포토그래퍼 80명 투입 ‘역대 최대’

    평창올림픽에는 전 세계 95개국에서 선수·임원 6500여 명, 보도진 1만5000여 명 등 총 5만여 명이 참가한다.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참가국 기록(2014년 소치 올림픽·88개국)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게티이미지도 이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의 포토그래퍼를 투입한다. 그는 “소치보다 인력 규모를 10% 늘려 80명이 평창에서 활동한다”며 “경기장 일대에 100㎞ 길이의 전용 광케이블을 구축해 촬영부터 전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1분 안팎으로 단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름 카메라를 사용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는 촬영부터 전송까지 40분이 걸렸다”며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는 속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전용 케이블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가 촬영해 사진품질 차별화

    올림픽 포토 파트너사인 게티이미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개최국 조직위원회에 사진을 무상 제공한다. 올림픽 후원사 의뢰를 받아 해당 기업들이 원하는 경기, 선수, 장면을 촬영해 판매하는 사업도 한다. 삼성과 비자, P&G 등이 올림픽마다 게티이미지에 사진을 의뢰하는 기업이다. 메이너디스 부사장은 “올림픽 포토 파트너사 중 상업용으로 사진을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회사는 게티이미지뿐”이라며 “이 같은 독점적 권한을 유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진의 품질을 차별화하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메이너디스 부사장은 차별화된 사진을 촬영하는 비결로 전문성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가령 스키를 담당하는 포토그래퍼는 실제로 상당한 스키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덕분에 무거운 촬영 장비를 짊어진 채 스키를 타고 내려오며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선수들의 결정적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실력을 갖춘 포토그래퍼들이 있기에 타사와의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선다는 것이다. “피겨, 아이스하키 등 다른 종목을 담당하는 포토그래퍼들도 모두 해당 종목의 고수들입니다. 이들이 매일 2000건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겁니다. 사진은 국경 없이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평창을 알릴 테니 기대해도 좋습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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