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 먼저 보낸 어머니·남편 편지...지금 봐도 여전히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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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이 화제를 모으자,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쓴 가슴뭉클한 편지 내용이 새삼 주목을 끌었다.유채영이 사망한지 3년이 흐른 후 그의 어머니는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김경아입니다`에 출연해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을 편지에 담아냈다.당시 유채영의 어머니는 "이 현실이 받아드리기 너무 힘들어 꿈이라 생각하고 싶다"며 "아빠 없이 너와 함께 했는데 나 혼자 남았구나. 너와 함께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정해진 날이 있는 줄 알았다면 더 많은 시간과 사랑, 행복을 나눴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며 "먼 훗날 우리가 다시 만나면 그때는 우리 행복하게 잘 살자. 엄마가"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남편인 김주환 씨 역시 그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유채영의 팬카페를 통해 ‘채영아 미안해’라는 제목의 편지를 남겼다.공개된 게시글에서 김주환 씨는 “미안하다 채영아. 나한테와서 얘기하지 그랬어. 왜 동생한테 찾아가서 그런 부탁해 동생한테 연락받고 마음이 너무아팠어 보고싶으면 내꿈에 찾아와서 오라고하지 왜동생한테 나 불러 달라 그랬어 바보야”라고 적었다.또 김주환 씨는 “나도 많이 보고싶으니까“라며 ”더 자주 가지못해서 너무 미안해. 오늘 밤만 참아 아침 일찍 갈테니까 알겠지? 있다봐 잘자 내사랑~~”이라고 애정을 보였다.한편 유채영은 지난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고 투병하다가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났다.사진=방송캡처트렌드와치팀 김경민기자 trendwatc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서울서도 터졌다, 여중생 8명 후배 집단폭행…보호관찰 중 범행 ㆍ백지영, "때린 적 없다" 억울한 루머 왜?ㆍ태사자 박준석, 미모의 아내 박교이 첫 공개 “엔터테인먼트사 CEO”ㆍ문재인 시계, 불법 판매까지?...몸값 오르는 ‘이니굿즈’는? ㆍ송중기♥송혜교, 美 샌프란시스코서 웨딩촬영…사진작가는 홍장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