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이틀째 하락,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전날보다 700원(3.93%) 하락한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4% 넘게 빠지면 1만7000원을 52주 신저가로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6일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계획을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수 대비 48.1%에 달하는 규모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밝힌 노후 점포 인테리어 개선 등이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필요한 일로 보이지 않는다"며 "회사 측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