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의 무서운 약진… 두 달 연속 애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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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점유율 급증…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
중국 화웨이가 두 달 연속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자리를 꿰찼다. 수년간 고착돼온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가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7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1.7%의 점유율을 차지해 11.3%에 그친 애플을 0.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애플을 눌렀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가 연구개발(R&D)과 공격적 마케팅, 판매망 확장 등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저변 확대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애플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모델이 곧 출시될 예정이어서 화웨이의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화웨이를 비롯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오포, 비보 등은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스마트폰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오포와 비보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샤오미는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7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1.7%의 점유율을 차지해 11.3%에 그친 애플을 0.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애플을 눌렀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가 연구개발(R&D)과 공격적 마케팅, 판매망 확장 등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저변 확대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애플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모델이 곧 출시될 예정이어서 화웨이의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화웨이를 비롯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오포, 비보 등은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스마트폰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오포와 비보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샤오미는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