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팔레스타인 비극사
시온주의와 이스라엘의 공식 역사에 도전하는 대표적 이스라엘 역사학자인 일란 파페의 대표작. 이스라엘 건국과정을 ‘종족 청소’라는 시각으로 파헤쳤다. 1948년 3월부터 이스라엘 건국 세력인 시온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만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추방했다. 저자는 이스라엘 핵심 인사들의 일기, 군사 기록, 구술 자료 등을 토대로 학살, 파괴 등 이스라엘 건국세력들이 팔레스타인 땅에서 얼마나 잔인한 일을 저질렀는지를 폭로하고, 이를 종족 청소라는 전쟁범죄로 정의한다. (열린책들, 568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