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한러 회담 성공적… 공동번영·대북문제 공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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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양국의 공동번영과 대북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긴밀한 공조를 확인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한·유라시아 경제연합 간의 FTA(자유무역협정)와 극동 지역 개발은 '경제적 블루오션'으로 우리 경제의 신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특히 극동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20억 달러(약 2조3천억 원) 규모의 투·융자 플랫폼 신설은 양국의 번영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또 "북핵 불용 원칙과 조속한 해결 등 양국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북한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한·러 간 협력과 소통은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대북 원유공급 중단의 협조 요청을 한 것은 대북 제재와 압박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와 극동 지역을 연결하는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은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어 향후 양국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회담 결과가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