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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북한 불확실성 부각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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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5일 북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이하 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6.31포인트(0.44%) 하락한 21,891.25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65포인트(0.39%) 낮은 2,466.90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33.87포인트(0.53%) 내린 6,401.46에 움직였다.

    시장은 북한의 6차 핵실험 파장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 등을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주말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하기에 앞서 러시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이번 도발은 유엔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전에 대한 매우 심각한 도전"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북한의 지정학적 우려가 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지수는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개장 전 연설에 나선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최근의 물가 상승률 부진을 지목하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브레이너드는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물가 상승률은 지난 1년 뿐 아니라 더 긴 기간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며 "물가가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이 생길 때까지, 추가 긴축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는 최근의 낮은 물가 상승률은 근원 물가 상승률이 부진했기 때문일 수 있다며 "이 경우, 연방기금(FF) 금리를 더욱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4조5천억 달러 자산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점진적인 자산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최근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가 이번 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만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증시 개장 후 7월 공장재수주와 9월 경기낙관지수, 8월 콘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가 공개되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항공기 부품·자재 생산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C) 주가는 항공전자 시스템과 객실설비 제조업체인 록웰 콜린스(Rockwell Collins)를 인수할 방침이라고 밝힌 후 3% 넘게 내렸다.

    반면 록웰 콜린스 주가는 1% 넘게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통상 9월은 증시가 1년 중 가장 부진한 수익을 내는 달이라며 이달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등이 순조롭게 이어지지 않는다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시한은 오는 29일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부 기업의 인수·합병(M&A) 소식 등으로 소폭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6%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하비'로 중단됐던 정제 활동이 재개된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10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85% 상승한 48.64달러에, 브렌트유는 1.83% 높은 53.30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1.1%로 반영했다.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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