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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허리케인 하비 틈타 亞·美 원유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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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허리케인 하비 틈타 亞·美 원유가격 인상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아시아의 수요 증가에 따라 다음 달 경질유 수출 가격을 인상한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10월 아시아에 수출하는 아랍 경질유를 배럴당 55센트 올릴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 기준 벤치마크(오만과 두바이 가격 평균)보다 30센트 높은 것이다.

    지난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14종 가격은 배럴당 49.41달러를 보였다.

    아람코는 미국에 수출하는 경질유 가격도 배럴당 10센트 올린 반면 유럽 북서지역에는 10센트 내렸다.

    아람코가 아시아와 미국에 가격을 인상한 것은 허리케인 하비 여파로 이들 지역의 에너지 조달에 차질이 생긴 틈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컨설팅 업체인 카마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 로빈 밀스는 "이번 인상은 아시아 시장에서 (아람코의) 영향력이 확대됐음을 보여준다"면서 "미 멕시코만을 덮친 하비 탓에 미 정유량이 감소하고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사우디의 아시아 수출 가격이 예상을 웃도는 폭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하비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정유 공장이 속속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휘발유(RBOB) 10월 선물 거래 가격이 지난 4일 4.2% 떨어져 갤런당 1.67 달러로 내려왔다.

    지난주 텍사스 연안을 강타한 하비 여파로 미 정유 시설 중 3분의 1가량이 가동을 중지하면서 휘발유 가격은 2.17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하비 여파를 딛고 지난 2일 엑손모빌이 베이타운의 공장을 재개했으며, 필립스66 또한 스위니 소재 정유 공장을 다시 돌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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