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21세기의 담배`라는 말이 있다. 과한 설탕 섭취는 비만, 알츠하이머, 암, 당뇨병 등에 한발 가까이 다가서는 지름길이다.설탕은 물론 맛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걸 먹으면 세상의 모든 고민이 해소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설탕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나 남성의 경우에 그게 더 심했다.런던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설탕 섭취와 기분 장애 사이에는 심각한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당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비롯한 정신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과학 학술지 저널에 실린 이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2,000명의 여성과 5000명 남성들의 식습관을 평가했고, 남성의 경우 당 섭취와 우울증에 깊은 연관이 있었다.첨가당 섭취량이 상위권인 그룹(67g 이상 섭취)은 하위 그룹(39.5g 이하)보다 5년 후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정신장애에 시달릴 가능성이 23%가량 높게 나타났다. 정신장애를 야기할 수 있는 다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첨가당이 정신질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는 변함이 없었다.설탕 과다섭취와 정신장애 사이의 연관 고리는 연구 대상자 가운데 남성에게만 발견됐고 여성에게선 관찰되지 않았다. 물론 이것이 여성들은 첨가당을 많이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말하는 건 아니다. 고당분 식사를 할 경우 체내 염증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당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지금부터 디저트를 건너뛰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연예기획취재팀 박성기 기자 enter@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불똥’ 솔비, “오해의 소지 만들었다” 사과ㆍ최시원 강소라, 로코 호흡 어떨까? 근황 보니…ㆍ최태원 SK 회장 장녀 10월 결혼...예비신랑은 누구?ㆍ이용대 변수미, 야구장서 포착...예상치 못한 볼륨감에 눈길 ㆍ박보검, 美친 수트핏 뽐낸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 공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