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문제는 통상임금"…고민 깊어지는 완성차업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사드 보복 여파에 통상임금 까지,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대표들이 산업부 장관과 만나 위기의식을 공유했습니다.완성차 업체 대표들은 특히 기아차 통상임금 패소 판결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통상임금 소송 패소 후 당장 기아차에 1조원의 부담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0년 만에 분기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이에 기아차는 추가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특근도 이번 달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비용 절감에 나선 것인데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임금 부담에 생산기지 해외 이전에 대해서도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인터뷰>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공장해외 이전 계획에 대해)아직 생각해보진 않았습니다. 생각해 보겠습니다."통상임금 소송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쌍용차도 마찬가집니다.2014년 통상임금에 정기 상여금을 포함하기로 합의했지만 기타 수당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소송 중입니다.<인터뷰>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인건비 비율이 높죠.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 전체적인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이...”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기아차 통상임금 판결이 최근 임금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르노삼성은 지난달 말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기아차 통상임금 판결 이후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완성차 업계의 이 같은 애로사항에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통상임금과 관련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줘야 한다며 국회에서 통상임금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인터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자동차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중장기 발전 전략을 조속히 수립해 나가겠습니다."통상임금 1심 판결의 후폭풍에 완성차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서태지 아내 이은성, 부내나는 근황 셀카…출산 후 물오른 미모ㆍ최시원 강소라, 로코 호흡 어떨까? 근황 보니…ㆍ옥택연 짧은머리, "이런 모습 처음이야"ㆍ이용대 변수미, 야구장서 포착...예상치 못한 볼륨감에 눈길 ㆍ리춘히, 70대 고령에도 ‘핵실험’ 방송에 투입된 까닭ⓒ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