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본어학원 · 한경닷컴, 시사일본경제 31일 국내 첫 개설
일본 현대 경제, 2017년 한일 시사 경제, 논술 글쓰기 등 강의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이 살아나고 있다. 일본 경제는 2016년 1분기부터 2017년 2분기까지 여섯 분기 연속 성장했다. 올 1분기 성장률(연율 기준)은 2.2%였고, 2분기에는 4.0%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로 완전 고용 수준이다. 취업준비생 한 명당 일자리가 1.7개에에 달할 정도로 일자리가 넘쳐난다.

6년 반 전인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 다음달, 현장 취재를 위해 지진 현장으로 날아갔다. 당시 대지진 현장에서 지켜본 일본 사회는 암흑 속의 혼돈, 그 자체였다. 사망, 실종자가 2만 명이 넘었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로 일본인들은 공포에 빠졌다. 20여년 이상 장기 침체를 겪어온 일본 경제도 이젠 완전히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국내외 분석과 현장 르포가 줄을 이었다.

그랬던 일본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와 산업화에 성공해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일본의 경쟁력 비결은 무엇일까. 일본 경제 시스템은 단점도 있지만, 여전히 장점이 더 많기 때문일 것이다. 1868년 메이지유신을 통해 부국강병의 길로 나선 일본은 기초 과학기술, 소재 및 부품산업은 물론 로봇 및 항공우주산업 등에서 앞서가고 있다.

한국 경제가 균형 잡힌 성장과 분배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일본에서 참고할 정보들이 많다. 기초가 튼튼한 일본경제의 경쟁력을 깊이 분석해야 한다. 우리가 장기 저성장을 극복하고 다시 성장하고 있는 일본 경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일본의 강점은 받아들이고, 단점을 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시사일본어학원과 한경닷컴은 일본과 일본 경제에 대한 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사일본경제' 강좌를 개설했다. 시사일본어학원은 8월31일 서울 강남캠퍼스에서 시사일본경제 특강을 시작한다. 시사일본경제는 총 8회분 강의로 만들어졌다.

오늘 저녁 첫 수업이 시작된다. 9월부터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시사일본경제 1시간과 일본신문 ·서적 독해 30분으로 구성된다.

이번 강의는 최인한 한경 일본경제연구소장(한경닷컴 이사) 등이 맡는다. 한달 동안 진행될 강의는 △현장에서 지켜본 한일 경제 30년 △일본 현대경제(고도 성장기부터 잃어버린 20년까지) △아베노믹스와 2017년 일본경제 △일본형 자본주의 특징 △일본의 재벌, 그들은 누구인가 △일본의 대표 기업인들 △2020년의 일본, 도쿄올림픽과 일본사회 전망 △일본 기업에 취업하려면(자기 소개서 및 논술 글쓰기) 순이다.

일본 대학 입시 준비생과 일본 기업 취업 희망자는 물론 한일간 비즈니스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일본경제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