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개최…"NSC 상임위지만 상황 엄중해 대통령 참석"

청와대는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오전 7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전체회의와 달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회의체이지만, 이날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단 상임위를 소집하는 것이며,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도 참석하기로 했다"며 "형식과 내용을 달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NSC 상임위는 도중에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체회의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중거리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해당 발사체는 일본 동북 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