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이 오전 5시58분께 동해로 발사돼 3개로 분리돼 오전 6시12분께 낙하했다"고 보도했다. 낙하지점은 일본 훗카이도 동쪽 해상 1180km로 추정되며 유관으로 확인되는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긴급정보 시스템을 통해 "수상한 물건을 발견한 경우에는 결코 다가가지 말고 곧바로 경찰, 소방, 또는 해상 보안청에 연락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아베신조 일본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북핵 문제와 한반도의 엄중한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한일 공조 및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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