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사상최대 상금 골프대회 후원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사상 최대 상금을 내걸고 남자 프로골프 대회 흥행몰이에 나섰다. 다음달 21일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막을 올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그 무대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상 최대 상금액인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다. 우승하면 제네시스 G70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출전권도 주어진다. 내년 2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도 출전할 수 있다.

메이저급 대회인 만큼 출전 선수도 화려하다.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왼쪽)과 ‘제5의 메이저 대회’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최경주(오른쪽)가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설명회에 참석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장재훈 전무는 “골프장에 ‘2017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등 국내 최고의 셰프들이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국내 남자투어 활성화를 위해 KPGA 투어에서 포인트별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상금은 3억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 1억원을 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