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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최악의 허리케인 하비 피해에도 '폭풍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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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허리케인 하비 관련 트윗 잇따라 게재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트럼프 대통령 허리케인 하비 관련 트윗 잇따라 게재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당국의 허리케인 대처가 빈틈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정부 기관 간에 대단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계속되는 비와 갑작스러운 홍수는 해결되고 수천 명이 구조됐다"라고 폭풍 트윗을 날렸다.

    이어 "많은 이들이 여태껏 목격한 최악의 폭풍우이자 허리케인이라고 말한다"라며
    "하지만 좋은 뉴스는 지상에 위대한 인재들이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 교통편이 마련되는 대로 텍사스로 갈 것"이라며 "초점은 생명과 안전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와우, 지금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하비가 500년 만에 한 번 있는 홍수라고 부른다! 우리는 전면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하비에 관한 각료회의(화상회의)가 오전 11시에 열린다. 전문가들조차도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들 트윗에 대해 "허리케인 하비에 의한 총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며 많은 이들이 여전히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대처와 무관한 멕시코 장벽,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에 관한 트윗과 야당인 민주당 의원에 대한 비판 글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우리는 지금 멕시코, 캐나다와 나프타(역대 최악의 무역협정) 재협상을 하는 과정에 있다. 둘 다 매우 어렵다. 끝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멕시코는 세계에서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는 장벽을 가져야만 한다"며 "멕시코가 변제나 다른 방법을 통해 (장벽건설) 비용을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허리케인에도 불구하고 트윗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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