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금감원장 발표 임박금융권 인사태풍 예고<앵커>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유력한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떠오르면서, 그간 잠잠했던 금융권 인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최종 검증이 마무리되고 금감원장이 공식 발표되면, 각 금융사와 공공기관까지도 인사가 잇따를 전망입니다.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문재인 정부 첫 금융감독원장으로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금융권에 인사태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그간 공석이었던 금융공공기관 수장직을 포함해 협회, 각 금융사까지 `친박계 인사`에 대한 물갈이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현재 유력한 금감원장 후보인 김 전 사무총장은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30여년간 감사원에서 근무했습니다.특히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근무한 김 전 사무총장은 이번 대선에서도 문재인 캠프에서 경남권 선거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꼽힙니다.김 전 사무총장에 대한 최종 검증작업이 마무리 되고 다음주 중 공식 발표가 나면, 금융권 인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현재 임기를 2년 이상 남겨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사퇴 의사를 표명한 상황이라 후임 인선이 불가피하고, 또 다른 친박계로 불리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거취도 주목 대상입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공식 취임한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는 수출입은행장과 SGI서울보증 사장, 수협은행장 자리도 인선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현재 거래소 후임으로는 정은보 전 금융위 부위원장, 수출입은행장에는 은성수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당장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손해보험협회장직의 경우 장남식 회장의 연임이 점쳐지고 있지만, 금감원장의 인사 이후 후임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아울러 올 연말 임기를 앞둔 은행연합회장과 생명보험협회장, 또한 시중은행장들에 대한 후임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인터뷰] 김상봉 한성대 교수"후보자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잘 이해하고 시장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잘 이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규제 측면에서 완화해야 할 부분과 강화해야 할 부분들을 적절히 잘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사실상 첫 비경제 관료 출신 금감원장 탄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후 이뤄질 인사도 `개혁`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지혜 "백지영 남편 정석원, 형부인데 떨린다" 과거 발언 `눈길`ㆍ‘득녀’ 박하선, “입양까지 생각”...아이에 대한 애정 강한 이유ㆍ"이윤석, 장가 잘 갔다" 처가 집안 스펙 어떻길래? `유명 재력가+S대 출신`ㆍ한서희, “탑이 먼저 대마초 권유”...탑 연애관 흔들리나ㆍ황정민 아나운서, 붉어진 눈망울로 하차 소식 “많이 놀라셨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