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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에 미군 4000명 추가 파병…트럼프 '군사 개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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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넌 경질 후 고립주의 정책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2일 오전 8시)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발표한다. 대외 분쟁에 불개입할 것을 주장해온 스티븐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선임고문이 전격 경질된 직후여서 병력 증원을 포함한 보다 공격적인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악관은 20일 언론 성명에서 “대통령이 TV 연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과 남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개입 정책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 4000명의 추가 병력 파병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했다. 아프가니스탄 내 탈레반 세력에 은신처를 제공한다는 의심을 받아 온 파키스탄 정부에 압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망했다.

    요르단을 방문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충분히 엄격한(rigorous) 내용이어서 만족스럽다”고 발언, 보다 적극적인 개입 정책이 담길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은 2001년 ‘탈레반 소탕’을 명분으로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개시했지만 16년째 뚜렷한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현재 8400명의 미군과 5000명의 나토군이 주둔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함께 탈레반 등 무장세력과 싸우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만 총 2500여 명의 아프가니스탄 경찰과 군인이 사망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개입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 왔다. 그는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로 거론되던 2013년 1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하루빨리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해야 한다”며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출범 이후 오바마 행정부와 차별화되는 새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여 왔다. 미군 수뇌부 인사들은 병력 증원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주장했지만 배넌은 이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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