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제17회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벤처기 이끄는 새로 만드는 대한민국(Rebuilding Korea, Leading Venture)’이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신생업체)의 최고경영자(CEO) 200여명이 한데 모여 배우고 공감하며 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선배 벤처기업과 스타트업간 네트워킹을 위한 민간 중심의 ‘벤처스타트업위원회’가 발족될 예정이다.

스타트업피칭대회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공개 피칭대회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에도 참여할 기회를 준다. 새로운 기업을 계속해서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매각하는 ‘연쇄 창업가’와의 오픈 토크도 열린다. 이 밖에도 다양한 강연과 사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협회,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제주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한국기업데이터, 중소기업중앙회가 공식 후원한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포럼이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새 정부와 국민의 관심으로 이어져 혁신 벤처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 공감하고 목소리를 모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