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는 북한의 공습을 대비한 올해 첫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도 시행돼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미연합사령부가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에는 우리 군 병력 5만여 명과 미군 1만 7,500명이 참가한다.
군뿐 아니라 4천여 공공기관 48만 명도 오늘부터 3박 4일간 을지연습에 참여해 국가 전시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특히, 훈련 3일째인 23일 오후 2시에는 20분 동안 북한 도발을 가정한 공습경보가 전국에 발령된다.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합동군사연습이 한반도 전쟁 위기를 더 이상 고조시키지 않고 긴장을 해소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부대변인은 "북한은 무모한 무력 도발로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 시키는 일체의 군사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