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독일 외무 전화통화 한반도 위기 논의… "정치적 해결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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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위기 사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언론보도문을 통해 "러-독 장관들이 북한 주변 정세와 위기 탈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들을 준수할 필요성에 견해를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외무부는 특히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제안한 로드맵(구상)이 한반도 사태 해결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위기 사태와 관련 미국과 북한이 자칫 군사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도발적 말싸움을 중단하고 '쌍중단' 이행을 통해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쌍중단은 북한의 핵실험·탄도미사일 발사와 한·미 연합훈련을 동시에 중단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날 러-독 외무장관 통화는 독일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cjyou@yna.co.kr
외무부는 이날 언론보도문을 통해 "러-독 장관들이 북한 주변 정세와 위기 탈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들을 준수할 필요성에 견해를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외무부는 특히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제안한 로드맵(구상)이 한반도 사태 해결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위기 사태와 관련 미국과 북한이 자칫 군사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도발적 말싸움을 중단하고 '쌍중단' 이행을 통해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쌍중단은 북한의 핵실험·탄도미사일 발사와 한·미 연합훈련을 동시에 중단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날 러-독 외무장관 통화는 독일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cj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