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차 선원자녀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2017년 2차로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선원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을 위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9월 한달 간.10월 중에 대상자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고등학생 120만원 대학생 최대 300만원까지 받는다. 한사람이 고등학생은 3회, 대학생은 4회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상반기(1차)에는 고등학생 48명, 대학생 91명 총 139명을 선발해 2억6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선원가족의 가계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선원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급사업은 매년 2차례에 걸쳐 17년째 지급하고 있다.가족과 떨어져 항해에 나서는 선원의 자녀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17년도부터는 한 학생당 3회 이내로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의 제한 제도를 과감히 없애고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선발하여 학비를 전액 책임지고 있다.

류중빈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원의 복지증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학금을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선원가정의 학비만큼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