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개장했지만…`우울할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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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고양이가 똘망똘망한 눈으로 `언제올고양`을 외치며 `스타필드 고양`에 놀러오라고 손짓하는 광고 많이들 보셨을텐데요깜찍한 광고만큼이나 쇼핑과 맛집은 물론 곳곳에 오락과 레저시설이 가득해 하루 종일 머물고 싶어지도록 만들어 놨습니다.하지만 정부의 고강도 규제 속에 당장 내년에는 주말에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어 `스타필드 고양`은 우울한 개장식을 맞았습니다.신선미 기자입니다.<기자>누가 더 오래 돌리나 친구들과 팽이 시합도 해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비쥬도 만들어봅니다.스타필드 하남보다 4배 넓은 완구전문점은 다양한 체험공간까지 더해져 아이들에게는 천국과 다름 없습니다.<인터뷰> 황현서 8살 동대문구"쇼핑하러 왔어요. 엄마 따라 왔는데 저는 도안을 보면서 비쥬를 만들고 있어요. 재밌어요."루프탑 풀에서는 온 가족이 산을 내다보며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겨보기도 하고 선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해보기도 합니다.익사이팅 체험을 즐긴다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드롭슬라이더와 짚코스터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스탠딩> 신선미 기자(ssm@wowtv.co.kr)"제가 직접 짜릿한 체험을 하고 왔는데요. 스타필드 고양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공간이 될 거 같습니다"쇼핑은 기본이고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아 고객들이 오래 즐기다 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신세계는 스파필드 고양 개장 1년 차에 매출 6천 5백억원을 달성하고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매장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입니다.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월 2회 의무휴업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 개장을 앞두고 우울하기만 합니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프리오픈 첫 날 스타필드 고양의 곳곳을 둘러보며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지만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인터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스타필드 고양 둘러보시니까 어떠세요?) 나중에 말씀드릴게요"주말은 평일보다 2배 넘는 고객이 찾고 있어 규제가 시행되면 복합쇼핑몰 매출의 10%가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쇼핑몰 내에 입점해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예상됩니다.<인터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물론 규제가 없는 환경에서 할 수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상생이 없는 기업은 영속할 수 없다는 게 저희 경영철학이예요. 주어진 여건 내에서 한번 더 주변을 둘러보고 주요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스타필드 고양은 젊은 지역상권에 맞게 키즈 테마파크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다양한 맛집도 유치했지만 강화되는 정부의 규제속에 숨죽인 채 향후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년전 `바닷가재` 먹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광복절날 먹은 특식은?ㆍ`응답하라1988` 혜리, ♥류준열 염두? "정환이가 남편 될 줄.."ㆍ“학교이름 실화냐?” 놀림거리 ‘대변초등학교’ 55년 만에 교명변경ㆍ‘낙뢰로 순간 정전’ 롯데월드, 잦은 사고 이유 있다?ㆍ`손톱 모양`으로 내 건강상태 알수 있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