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사진)가 미국경영학회(AOM·Academy of Management) 국제경영분과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AOM은 각국 경영학자 2만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세계 최대 규모 경영학 학술단체다. 국내 대학교수가 AOM 집행위원이 된 것은 송 교수가 처음이다. 그는 2020~2021년 국제경영분과 차기 회장직도 수행한다.

송 교수는 또 탁월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지난달 국제경영학회(AIB) 석학종신회원으로 임명됐다. 이 학회는 기존 회원 투표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5명 이내의 석학종신회원을 선정한다. 송 교수는 국내외에 ‘삼성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