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지주회사인 GS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천919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1.9% 줄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8천556억원으로 16.0%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천645억원으로 42.6% 감소했다.

이에 따라 GS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7조7천737억원, 영업이익 1조374억원, 당기순이익 5천9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1.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작년보다 25.0%, 33.0%씩 늘었다.

GS 관계자는 "계열사인 GS칼텍스에서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이 생기면서 2분기 실적이 작년보다 감소했다"며 "정유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어 3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유통, 발전 등 다른 자회사들의 실적은 견고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전명훈 기자 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