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임 목사 석방 환영… 北, 나머지 억류자도 돌려보내야"
외교부는 북한에 억류됐던 캐나다 국적의 한국계 임현수 목사 석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캐나다는 북한,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국제무대에서 우리 입장을 꾸준히 지지해온 대표적인 유사 입장국으로서 대북정책 관련 한-캐나다 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으며, 그간 임 목사 억류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해왔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우리 정부는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서도 조속한 석방 및 송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북한 당국이 현재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들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억류자들을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