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마켓 진단출연 :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Q. 수출 증가로 인한 향후 증시 방향은?기본적으로 매크로 경제변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약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매크로 경제변수의 근본적 변화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수출 및 투자 증가세와 소비 부진의 완화가 지속되어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으로 본다. 반면, 기업 수익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커지는 상황이다. 즉, 금융시장의 리스크가 증가하기 전까지는 3분기 기업 실적이 결정할 것이다. 예를 들어, 수출 호조가 지속될 반도체는 3분기에도 실적 강세가 예상된다.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효과가 확인될 수 있는 내년에나 확인 가능한데 일자리 창출이 관건이 될 것이다. 참고로 현재의 수출 및 투자 증가세는 내수 파급 효과가 작기에 향후 경기회복은 내수 회복을 위한 가계소득과 일자리 개선이 결정할 것이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향후 가계 수입이나 일자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 상황은 연초에 비해 뚜렷한 개선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 소비부진 완화는 1분기 재정 조기집행의 결과였고, 게다가 여전히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최악일 정도로 최근 광공업생산 부진은 지속될 가능성으로 본다.Q. 은행권 변화에 따른 증시 영향은?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은 두 단계로 나누어 평가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 단계는 (환전이나 송금 등의) 수수료나 예대마진 축소 등에 따른 단기적 영향으로 시중은행이 받는 타격은 크지 않겠지만, 저축은행의 수익 감소는 불가피하다. 두 번째 단계는 중장기적인 영향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진정한 메기 역할을 하면 시중은행의 타격은 크겠지만, 이는 신용평가와 자산관리 영역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냐에 달려 있을 것인데 쉽지 않은 과제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권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게 하려면 다양한 테크 기업들이 금융 영역에 진출하는 것을 허용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참여한 We Bank와 My Bank는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돈을 빌려주고 계열 모바일 증권사를 통해 남은 돈은 투자관리 수행, 즉 특정 영역에 특화된 업무 수행을 통해 차별화를 둔다. 또한, GM, BMW 등 자동차 제조업체가 설립한 인터넷은행들은 오토론, 리스 등에 특화 하였고, 학자금대출 정부지원기업(GSE)이 모태인 Sallie Mae Bank는 교육관련 대출에 특화하는 등 차별적 사업영역을 구축하여 성공했다.Q. 미 연준(Fed)의 9월 자산축소와 연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국내 영향은?9월 자산 축소와 연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예상된 수순이다. 자산 축소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더불어 시중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말 추가 금리 인상 역시 시중금리 상승 요인이 될 것이다. 따라서 내외 금리 역전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늦어도 10월에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동안 기준금리와 시중금리 간 격차 확대, 소비자물가 목표치 도달과 가계부채 대책과 공조 가능성 등으로 8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한은이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시중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는 물가 상승 압력 약화와 환율 문제 등으로 주요국에서 금융완화 기조의 급격한 전환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준의 긴축 강화는 달러 약세를 진정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 이는 유럽계 자금의 유출을 억제시키는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한은이 적절하게 대응할 경우 연준의 조치가 국내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단지, 취약한 신흥국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은 주시할 필요하다.[출발]김태일tikim@wowtv.co.kr[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출발 증시 830, 평일 오전 8시 30분 ~10시 LIVE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찬호 장인 박충서 "사위가 야구만해 돈은 많이 못 벌어"ㆍ박지성 아내 김민지, 집안 스펙이 장난 아니네ㆍ불혹 앞둔 이효리, 이상순과 나이차 새삼 화제ㆍ‘희귀병 투병’ 이은하, 외모 변했지만 멋진 무대…‘가창력 여전’ㆍ8년전 정우성에 반한 일본 여배우 누군가 했더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