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 비영리단체에 2500만원 기부
영국 브랜드 러쉬의 한국지사인 러쉬코리아는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난민신청자들을 지원하는 ‘난민인권센터’에 2500만원을 기부했다. 핸드&보디로션 ‘채러티 팟’의 판매금 100%를 소규모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핫핑크돌핀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쇼돌고래 해방운동’을 시작한 단체다. 2012년 돌고래 ‘제돌이’를 시작으로 쇼에 동원되는 돌고래 방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기부금은 제주에 건립하게 될 해양생태배움터 ‘돌고래도서관’을 짓는 데 보탤 예정이다. 또 난민인권센터는 국제 난민들이 한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 교육, 의료,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하는 단체다. 이 후원금으로 국내 난민 현황에 대한 통계자료 및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러쉬는 ‘채러티 팟’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이 제품의 판매금 100%(부가세 제외)를 환경, 동물 보호,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소규모 비영리단체에 기부해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