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주(駐)유엔 미국대사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은 수많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위반했으며 이런 북한에 추가적인 중대한 압박을 동반하지 않는 제재 결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중국은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도 이날 에스토니아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더 해야 한다”고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1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실험에 외교·경제적 옵션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