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 5개 시·군 호우주의보…서산 대산 68.0㎜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을 기해 천안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태안·아산, 오전 8시 50분을 기해 서산·당진에도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충남 북부지역에는 시간당 50.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10.0㎜ 내외로 오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서산 대산 68.0㎜를 비롯해 천안 성거 43㎜, 태안 만리포 40.5㎜, 아산 40.0㎜, 예산 26.5㎜, 천안 15.6㎜, 부여 14.5㎜, 보령 11.8㎜, 논산 10.0㎜, 서천 9.5㎜, 세종 전의 9.0㎜, 대전 2.1㎜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에는 이날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내려 30∼8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 당국은 예상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차령 터널 안에서 승용차 관련 연쇄추돌사고가 나고,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청주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가 연쇄 추돌하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해안부터 시작한 비는 내륙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침수, 야영객 안전사고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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