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미국 교과서에 실린다…"한국 문화적 독창성 널리 알려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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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석굴암)2018년 출판되는 미국 세계사 교과서에 석굴암에 대한 내용이 실릴 예정이다.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로버트 스트레이어(Robert Strayer)·에릭 넬슨(Eric Nelson) 교수가 집필하는 미국의 세계사 교과서 `웨이즈 오브 더 월드`(Ways of the World)에 한국 관련 내용이 보강된다고 28일 밝혔다.웨이즈 오브 더 월드는 미국 4대 교과서 출판사 가운데 하나인 맥밀란(Macmillan)의 자회사 베드포드 세인트 마틴(Bedford-St. Martins)이 발간하는 고등학생용 교과서다.교육부 관계자는 "전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내용만 실렸는데 내년에 나오는 개정 교과서에는 현대 한국의 정치·경제와 관련된 2쪽 분량의 서술이 들어가고, 석굴암과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등 독창적인 문화에 대한 내용도 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교과서상의 동해(東海) 표기 역시 이전에는 일본해였지만 2018년부터 동해·일본해 병기로 바뀐다.교육부는 이와 함께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미 사회과 교육자협회`(NCSS)의 테리 체리(Terry Cherry) 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바로알리기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한국바로알리기 사업은 한국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고자 외국 교과서에 실린 우리나라 관련 오류를 바로잡고 한국 관련 내용을 늘리는 사업이다.간담회를 여는 NCSS는 미국 50개주(州) 정규학교의 사회과 전문가와 교육행정가, 현직교사 등 교육 관계자 3천여명이 소속된 단체다.소속 교원들은 각종 학술활동과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고 있다. 웨이즈 오브 더 월드를 집필하는 스트레이어 교수 등도 NCSS에 소속돼 있다.교육부와 한중연은 NCSS와 미국 내 한국바로알리기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올해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NCSS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21세기 세계사 맥락에서의 한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테리 체리 NCSS 회장은 "국가 간 연결고리로 작동하는 세계사 속에서 한국사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과 문화적 독창성이 널리 알려져 세계인이 한국을 바르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지헌 정종철, 귀여운 딸 외모에 `기적을 낳은 연예인`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소유진♥백종원 부부, `백선생` 가족의 실제 집밥 밥상 모아보니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소녀 감성` 서정희, 믿기지 않은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