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집중호우·태풍 등 대비책 집중 논의
정전협정 체결 64주년…대북 메시지 나올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여름철 재난 대비책을 점검한다.
문재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여름 재난 대비책 점검
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열사병 환자가 증가하는 등 무더위 피해 발생에 따른 대책을 점검하고 집중호우·태풍 등에 대한 대비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저녁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이 예정된 만큼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논의할 의제를 정리하고 당부할 사안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만큼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을 통해 '베를린 구상'을 발표하면서 이날을 기해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를 중단하자고 북한에 제안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에 호응하지 않은 채 이르면 이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청와대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