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연준 금리동결 전망·원자재 가격 상승에 이틀째 오름세
유럽 주요국 증시는 2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 전망과 원자재 급등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4% 오른 7,452.32로 장을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190.17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0.56% 상승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33% 오른 12,305.11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3,488.43으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0.43% 올랐다.

유럽 증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회의를 가진 미 연준이 이달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여기에다가 원유와 구리 등 원자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석유 관련주와 광산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석유관련주인 BP 주가는 1.14%, 로열더치셸 주가는 0.45%, 프랑스 토탈 주가는 0.58% 각각 상승했다.

구리 채굴 광산기업인 안토파가스타의 주가는 2.57% 올랐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