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서울시오페라단장 이경재 씨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에 연출가 이경재 씨(44·사진)가 선임됐다.

세종문화회관은 다음달 1일 이경재 씨를 제6대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에 임명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 신임 단장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대학원에서 오페라 연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에서 공연예술학 박사를 수료했다.

이 신임 단장은 서울시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과 함께 100여 편의 오페라를 연출했다. 2013년 8월부터 서울시오페라단 ‘오페라 마티네’의 상임 연출가로도 활동했다. 지난해엔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연출상을 받았다. 이 단장은 “예술성과 공공성을 갖춘 서울시오페라단의 기존 운영 방식을 토대로 진일보한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