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서울캠퍼스 전경.
동국대 서울캠퍼스 전경.
동국대 영상대학원이 기업체 경영자와 임원급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 최고위과정’을 신설해 1기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소비재 수출 등 시장 변화에 따른 새로운 플랫폼과 장기 발전전략을 강의한다. 기존 미디어 콘텐츠 수준을 넘어 장르 확장, 타 업종과의 융합 등을 통해 한류 트렌드를 연관 산업으로 파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콘텐츠산업의 이해 △콘텐츠산업 메가트렌드 △콘텐츠산업 영역별 동향 분석 △한류 비즈니스 등의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학교 측은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증강현실(VR) 등 콘텐츠산업 최신 트렌드와 한류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현장 위주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 영상영화학과 유지나 교수,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 김현수 티켓몬스터 본부장, 이구환 옐로디지털마케팅 소장,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 등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교수진을 꾸렸다. 콘텐츠 전문가 최인호 교수가 과정 주임교수를 맡는다.

김정환 동국대 영상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한류 5.0시대’를 이끌어갈 산업 리더들에게 시장 선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융합 한류를 위한 진정한 산학연계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9월20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아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9월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5월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9시30분 강의가 진행된다. 과정 이수시 총장 명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총동창회 동문 자격을 부여해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입학 문의는 동국대 영상대학원으로 하면 된다.

☞ 동국대 영상대학원 글로벌 콘텐츠 최고위과정 개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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