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농업로봇기술 투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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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people@hankyung.com 팩스 (02)360-4350
김종우 <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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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과장 >
요즘은 드론(무인항공기) 및 헬리콥터가 농사에 사용되고 재배시설을 휴대폰으로도 조절하는 스마트 팜 시대가 됐다. 전라북도에서는 2015년 자율주행 트랙터, 시설화훼 자율 운송로봇, 반자동 방제 로봇 등 시장 창출형 로봇 보급사업을 통해 5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인포메이션사의 농업용 로봇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 운전 트랙터, 드론, 자재·농작물·삼림·동물 관리 로봇 등의 연간 출하량이 2016년 3만2000대에서 2024년에는 59만4000대, 시장 규모는 7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공상 과학으로 접하던 것들이 현실화되는 시대인 만큼 농작업을 하는 로봇도 얼마든지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2015년도 무역의존도는 주요 20개국(G20) 중 독일(70.85)에 이어 2위(69.93)로 나타났다. 곡물자급률은 1970년 80%에 달했지만 지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20%대다.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계속되고 급격한 기후변화로 곡물 생산 피해가 커지면 식량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선진국의 식량자급률(2011년 기준)은 미국 127%, 캐나다 258%, 독일 92%, 스페인 96%, 프랑스 129%, 네덜란드 66%, 스웨덴 71%, 영국 72%, 호주 205%다.
한국이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업로봇에 투자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농촌이 고령화되고 인력이 부족해지는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그러려면 정부 차원의 투자와 기업의 기술 지원이 필수적이다. 세계 1위의 농업로봇 기술 보유국가가 돼 다양한 먹거리를 자체적으로 충족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선진국이라 할 것이다. 지금의 청소년이 성장하면서 농업용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를 로봇에 적용해 농지를 훌륭하게 가꾸는 미래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종우 <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과장 >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2015년도 무역의존도는 주요 20개국(G20) 중 독일(70.85)에 이어 2위(69.93)로 나타났다. 곡물자급률은 1970년 80%에 달했지만 지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20%대다.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계속되고 급격한 기후변화로 곡물 생산 피해가 커지면 식량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선진국의 식량자급률(2011년 기준)은 미국 127%, 캐나다 258%, 독일 92%, 스페인 96%, 프랑스 129%, 네덜란드 66%, 스웨덴 71%, 영국 72%, 호주 205%다.
한국이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업로봇에 투자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농촌이 고령화되고 인력이 부족해지는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그러려면 정부 차원의 투자와 기업의 기술 지원이 필수적이다. 세계 1위의 농업로봇 기술 보유국가가 돼 다양한 먹거리를 자체적으로 충족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선진국이라 할 것이다. 지금의 청소년이 성장하면서 농업용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를 로봇에 적용해 농지를 훌륭하게 가꾸는 미래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종우 <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