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사드 리스크로 중국 공연 매출이 없어 2분기 실적 부진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39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이 예상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661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와 12.3% 줄었다.

이 증권사의 유성만 연구원은 “이번 분기는 일본 활동이 많았지만 실적에는 3분기부터 반영된다”며 “작년 2분기에는 중국 공연매출(빅뱅 공연 8회)이 크게 반영 됐지만 올해는 사드 이슈 등으로 중국 공연 매출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 개선을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에는 지드래곤 돔투어(5회) 및 태양의 일본투어(4회)가 예정돼있다”며 “2분기에는 실적에 대한 부담과 사드 이슈로 주가는 조정을 받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