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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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러브콜과 함께 장중 사상 최고치를 꾸준히 경신해 처음으로 2450선 고지를 넘어섰다.

21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8.51포인트(0.35%) 오른 2450.3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2440선을 넘어서면서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장중 2443.69·종가 2441.84)를 모두 경신했다.

이후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2440선 아래서 소폭 하락해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점차 낙폭을 축소한 코스피는 등락 끝에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처음으로 2450선을 돌파했다. 현재 최고치를 2451.00까지 높인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억원, 122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396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298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694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통신, 전기가스가 2% 넘게 뛰고 있다. 은행, 보험, 금융, 증권 등도 강세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최고가를 경신한 대장주 삼성전자(-0.27%)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14%)는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1.00포인트(0.15%) 오른 677.5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4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194억원, 20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4.30원(-0.38%) 내린 112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