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2포인트(0.08%) 내린 2439.8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2440선을 넘어서면서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장중 2443.69·종가 2441.84)를 모두 경신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2440선 아래서 장을 출발했으나 약보합권으로 낙폭을 줄인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54억원 매도 우위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94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12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106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전기전자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날 최고가를 경신한 대장주 삼성전자(-0.98%)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1.26%)도 사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 화학, 유통 등도 내림세다. 통신, 은행, 전기가스 등은 1~2%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은 0.50포인트(0.07%) 내린 676.0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 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6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인터넷, 운송, 디지털콘텐츠 등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제약, 출판·매체복제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4.70원(-0.42%) 내린 11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